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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Q&A/임플란트 Q&A

치과 뼈이식은 무엇인가요? 왜 해야하나요? 꼭 해야하나요?

by 치과의사 몽구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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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과의사 몽구입니다.

오늘은 치과에서 진행하는 뼈이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임플란트를 하러 치과에 가신 환자분들 중 몇몇의 경우 뼈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 들으신 경험이 있을 텐데요.

뼈이식이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하니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과 뼈이식의 정의

 

먼저 뼈이식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뼈이식은 말 그대로 뼈를 이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치아가 발치되어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혹은 잇몸에 염증이 오랫동안 진행된 경우 뼈가 많이 소실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잇몸 뼈를 대체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뼈를 채취하여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뼈이식을 할 때 사용하는 재료는 주로 특수 처리된 사람의 뼈나 다른 동물의 뼈 또는 합성 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때 사용한 뼈가 흡수가 되면서 그 부위로 자신의 뼈세포가 이동해 오고 그 이동해 온 뼈세포에 의해서 새로운 뼈가 생기는 것입니다.

즉 이식된 뼈는 기존의 뼈와 만나 뼈의 성질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기존 뼈와 합쳐지며, 이를 통해 뼈의 높이나 폭경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뼈이식은 왜 하는 것인가요? 꼭 해야 하나요?

 

환자분들께 뼈이식을 해야 한다고 설명드리면 왜 해야 하는지, 꼭 해야하는지 묻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뼈이식은 필요한 경우에는 꼭 해야하는 과정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뼈이식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먼저 임플란트는 뼈에 구멍을 내서 뿌리역할을 하는 임플란트라는 나사못 같은 걸 심는 수술입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심을 때 뼈가 부족하다면 나사를 식립 할 시 고정이 잘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의해서 잘 지지가 되어야 튼튼하게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골이식을 하게 되면 임플란트 뿌리 주변의 골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교합력에 버틸 수 있는 힘이 높아집니다.

 

즉 임플란트 심을 위치에 잔존골이 충분하다면 골이식을 할 필요가 없지만

부족하다면 충분한 골양을 만들기 위해 골이식을 시행하게 됩니다.

 

쉽게 비유를 해보자면, 구멍이 파진 곳에 나무를 심으려고 하는데 그대로 심어 놓으면 나무가 제대로 고정이 되질 않습니다.

나무와 구멍사이의 갭을 흙으로 메꿔야 나무가 고정도 잘되고 영양분을 흙에서 잘 전달받습니다.

뼈이식은 이 원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빠진 공간을 인공뼈로 채워주면서 갭을 메꿔서 임플란트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뼈이식을 고민하는 환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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